수능 대신 간호대학 특별입학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저는 김오숙입니다. 경쟁률이 치열한 대입고사가 아닌 특별전형으로 간호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대학 공부보다는 바로 돈을 벌고 싶어서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몇 번 하다가 지금의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일 자체는 괜찮았지만, 급여는 생계를 이어가기에도 턱없이 부족했고, 처우도 열악해 지금의 직장에 큰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간호조무사로 계속 일하기보다는 면허를 따서 간호사가 되는 게 나을 것 같았고, 그러려면 먼저 건강 관련 학과를 다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간호학과 특별전형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제도에 대해 잘 아는 멘토에게 조언을 받기로 했습니다.

#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간호학과 특별전형의 가장 큰 장점은 수능을 따로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편입생처럼 영어시험도 따로 치르지 않고, 학부 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했기 때문에 재학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이라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원자도 대졸자로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합격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고졸로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직접 학교에 가지 않고도 2년제 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격이 되면 지원서를 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 빨리 끝낼 수 있나요?

간호학과 특별전형으로 전문대 학위를 취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물어봤더니,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하면 학기 수를 줄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공부가 너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기출문제만 풀면 합격할 수 있다고 해서 다행히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격시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 자습학위과정을 수강하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이 제도는 상황에 맞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자세한 내용은 멘토와 상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2년 걸리는 것을 8개월, 2학기 만에 마치고, 수업을 듣고 지원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 직장 다니면서 들을 수 있나요? 저는 직업 특성상 3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듣는 게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강의, 출석, 시험, 과제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직장 다니면서도 공부할 수 있었어요. 시간표가 없어서 제 스케줄에 맞춰서 들을 수 있었고, 퇴근 후에 보거나 주말에 수업을 들을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간호학과 특채는 성적이 중요했는데, 선생님께서 시험과 과제를 준비하는 팁과 노하우를 알려주셨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었어요. 가끔 과제를 할 때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자료들이 있었는데, 선생님께 여쭤보니 필요한 정보를 금방 찾아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 같이 동행해주신 분과 함께한 안전한 방법! 덕분에 4.2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간호학과 특채 합격할 때까지 면접만 남았어요. 어떻게 질문이 나올지 물었더니, 제가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어서 지금 하는 일과 관련된 질문만 나올 거라고 해서 제가 아는 것만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큰 깜짝 질문은 없어서 무사히 진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수업을 잘 못 들을까봐 조금 더 두려웠지만, 모든 걸 혼자 하지 않아도 되고 옆에 누군가가 있어서 힘이 나고 더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이 주중, 주말에 계셔서 공부하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바로 물어도 바로 답변해 주셔서 답답함 없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새로운 도전을 꿈꾸시는 분들은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줄 분과 함께 무사히 시작하세요! ※본 글은 소액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