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염 치료 – 1개월 경과 안녕하세요? 이것은 훌륭한 캠핑 아기입니다. 10만 명 중 20명 정도 발병하는 희귀병인 혈관염 때문에 캠핑을 자주 가지 못한 지 한 달이 됐다. 2019년 11월 7일 오전, 추가 항체검사를 위해 일찍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일찍 체크인을 하고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고 외래진료시간까지 약 2시간을 기다려야 했기에 조식을 먹으러 신촌세브란스병원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지인이 아프다고 보낸 전복죽 쿠폰으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류마티스내과와 피부과 조직검사 결과를 들어본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간 수치도 절반 정도 떨어졌고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것 같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과 치료 방법은 최종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도 있고 알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답변만 받았습니다. 우선 하반신 전체에 퍼지는 붉은 반점인 자반병이 80% 정도 없어졌으니 같은 약을 먹고 한 달 뒤 재검진 전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못찾겠으니 앞으로는 류머티즘과만 보라고 하더군요.
사진을 보세요. 전체적으로 이전에 비해 자반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작업 때문인지 이전에는 없었던 기장과 같은 자반병이 몇 개 더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발바닥과 종아리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통증이 50% 이상 호전돼 일상생활은 할 수 있을 정도다. 충분합니다. 한 달 뒤 추가 검진을 받는 날까지 건강관리 잘 해서 연말에 건강하게 연말캠핑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