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즈여성병원 산부인과 검진/분만 유도/회음 열상 주사/입원 검토

드디어 우리 행운아가 39주 0일에 태어났어요~^^

정상적인 분만도 안되고 아기의 머리가 계속 자라서 유도분만이라고 했더니 유도분만이라고 하셔서 전날 입원하러 병원갈때까지 뭐먹고싶으면 8시까지 금요일 밤에 차를 주차하고 5층 분만실로 갔습니다! 간단한 입원 안내를 들은 후 간호사가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고, 나는 남편과 함께 집에서 분만실로 갈아입고 기다렸다.

여기가 가족 분만실인데 벌써부터 긴장이 많이 됩니다.

남편은 저쪽 소파에 앉아 분만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렸다.

아직 준비 단계라 많이 긴장했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화장실이 옆에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이제 분만 준비를 위해 IV 수액을 받고 팔찌에 기본 정보를 적고 착용하고 태아와 견인기를 배에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잠시 후 질정을 자궁에 삽입합니다. 3시간마다 간호사가 와서 3시간마다 체크했는데 통증이 너무 아파서 다음날 9시까지 밤새 진통을 했고 부드럽게 하라고 하셔서 원장님께서 자궁 마사지 한번 하러 오셨습니다 1시간.. 그러다가 참을 수 없다며 제왕절개를 여러번 부탁했고, 아기가 곧 내려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기가 나오길 바라며 애를 많이 썼지만 할 수 없었다. 포기할 수 없어서 20시간 정도 참았더니 오후 4시 58분에 출산, 못 참을 줄 알았는데 애기 생각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 제모도 아프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남편이 같이 있어서 안정적이고 행복했어요 ㅋㅋ 남편이 직접 탯줄도 잘랐는데 소중한 경험이였어요 ㅋㅋ 진통과 분만과정을 다 봐서 너무 잘하더라고요.

간단한 진료를 마치고 어머니의 얼굴을 보러 왔습니다. 20시간 단식으로 얼굴이 화끈거린다. 다음날 와서 데려왔어요 ㅋㅋ 남편이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이제 주방에 들어가니 아빠가 2주동안 작별인사를 하시네요. 월요일 아침 11시에 주방장과 함께 병동으로 옮겨져 시간이 정말 촉박했다. 와드에 들어가니 축하 선물이 있었다. 침대는 자동식이라 편해요 필요해요 ㅋㅋ 엄마랑 보호자 두분 부탁드려요 ㅋㅋ 냉장고, 젖병소독기, 가습기, 다리마사지기, 수유패드, 아기화장실 세트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커피포트, 차, 물 500병 2병을 비워주세요. 식사는 병원밥만큼 맛있었다. 신랑, 보호자 식사 주문했는데 한 끼에 6000원 입니다 음식도 맛있고 개인 물잔은 필수 입니다 생수는 하루만에 다 떨어져요 ㅎㅎ 산모패드 2개 ㅎㅎ 로비에 화장실과 헤어세탁실도 있으니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원하시는 또 다른 궁금증 ,메세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