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갭 투자 특징 및 주의사항
한국에서 부동산은 대부분 가계의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금융상품보다 상당히 높다는 사실은 부동산이 실제 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공급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아파트 갭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세가격 상승은 임대계약으로 살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큰 불안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이사를 가게 되면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지만 집주인이 과도한 투자를 했고 본인이 직접 지불할 능력이 없다면 제때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갭투자로 수익을 내고자 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아파트 갭투자는 임차인이 있는 주택을 전세로 매수하는 것을 말하며, 매매가와 전세가격의 차이만큼의 금액에 대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는 전세가격이 아파트 매매가보다 높은 지역의 아파트에 집중되고,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개발지역에서 주로 계약을 체결하고, 그 차이에 대한 자금은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격차이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로서 아파트갭투자는 과도한 세금을 피하기 위해 보통 9억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되고, 주요 타깃은 보통 매매가와 임대가의 차이가 1억원 이하인 주택이다. 주로 서울 외곽지역, 재개발 또는 재건축이 예상되는 노후주택이 많은 미개발지역, 개발 횡재가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 이런 투자는 유동성 측면에서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아파트 갭투자의 경우 대출이자를 부담하면서 전세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부동산 가격 급락이나 금리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출에 대한 부담이 커져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세입자가 바뀌면 바로 다음 세입자를 찾아야 하는데 제때 하지 않으면 부담이 더욱 커집니다.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집이 경매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담보가 과도한 집을 피하는 세입자가 늘어나고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투자에 비해 많은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인의 재정 상황을 잘 고려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