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자단) 올해의 환경 이슈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환경부 사회기자단 19기 이지윤입니다. 벌써 겨울이 오고 2023년이 끝나가네요. 올해는 환경과 관련된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았고, 폭염, 홍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현재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문제는 폭염과 홍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들 외에도 환경분야별로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환경분야를 시사, 기후, 물관리, 생태보전, 환경보건으로 나누어 폭넓게 설명하겠습니다. 시사분야

① Climate Tech 기후기술(Climate Tech)은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후기술은 청정기술, 탄소기술, 에코기술, 푸드테크, 지질공학으로 구분된다. ‘클린테크(Clean Tech)’는 재생가능·대체에너지 생산과 분산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하며, ‘카본테크(Carbon Tech)’는 대기 중 탄소를 포집, 저장, 감소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에코테크’는 자원순환과 저탄소 원료 및 친환경 제품 개발을 뜻하며,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 소비, 작물재배 과정에서 탄소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지오테크(Geo Tech)’는 탄소관측, 모니터링, 기상정보 등을 활용한 사업화 분야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으로 탄소저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되면서 기후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술분야 (출처: 환경부)

② 그린워싱(Green Washing) 그린워싱은 녹색경영을 가장한 환경주의를 말한다. 친환경 기업의 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지는 그린버블(Green Bubble) 현상과 비슷하다. ESG경영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문제 해결을 빙자하여 홍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그린워싱 위반 사례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과태료를 신설하고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블로그, SNS, 가이드북 발간 등을 통해 환경표지 인증제도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린워싱과 같은 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명시하고, 국민이 그린워싱에 속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기후 분야

기후분야에서는 ‘기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올해는 폭염과 홍수, 태풍, 우박 등으로 인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① 무더운 9월 날씨 9월에도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가을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느끼셨을텐데요. 실제로 9월 지구 평균기온은 16.38℃로 관측 이후 가장 더운 9월이었다. 2020년 9월 종전 기록보다 1.4℃ 높다고 한다. 극지방을 제외한 9월 평균 해수면 온도도 20.9℃로 9월 해수면 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② 극지연구소가 메탄가스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한국극지연구소가 북극 동시베리아해 해저에서 메탄가스를 방출하는 폭 10m 가량의 구멍을 발견했다.

극지연구소에서 발견된 메탄분출구 (출처: 극지연구소)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수십 배 강한 온실 효과를 갖고 있으며, 메탄 역시 온실가스입니다. 북극해에서 실제 메탄 배출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러한 구멍은 북극해 대륙붕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 해저에서 메탄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③ 기후분야와 관련된 기타 기술적 이슈로는 저탄소 배출물질 제조기술 개발, 탄소경영을 위한 AI 솔루션 활용 및 관리 플랫폼 구축, 재난 감시·예측·경보 시스템 구축 및 영향평가 등이 있다. 기후 변화에. 또한, 기업의 온실가스 정보 공개, 기후위기 경제적 피해에 대한 정량적 분석·평가 기술 개발 등의 이슈도 있다. 더 많은 기후 관련 이슈가 궁금하시다면 기후정보포털 이용을 추천드려요! 주간 기후이슈 소식은 ‘기후정보포털->자료실->주간기후이슈’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limate.go.kr/home/bbs/list.php?code=27&bname=scrap▲ 기후정보포털 링크 물관리 분야 :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관리 분야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녹조 및 빗물관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경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물 관리와 관련된 기술 이슈로는 ICT 기반 실시간 통합 물 관리 시스템(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개발, 지능형 상수도 관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상수도망 진단 및 관리 기술 개발 등이 있다. 예측과 예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물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디지털 워터 플랫폼’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베올리아, 워터넷, 메코롯, PUB 등 다양한 물 기업들이 ‘디지털 워터 플랫폼’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털 물 플랫폼(출처: 제1차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 변경보고서(2021~2030)) 외에도 댐, 하천과 연계된 전체 물순환 통합관리, 프로세스 마련 등 환경 이슈 식수와 하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문제가 해결되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생태보전과 환경보건 및 생태보전과 관련된 환경문제로는 AI를 활용한 생물종식별 기술 개발, ICT 기반 생태계 복원사업 의사결정 지원 기술 개발, 생물다양성 평가 기법 개발 등이 있다. AI를 활용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식별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일 것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AI를 활용한 종 식별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딥러닝을 통한 종 식별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종식별 연구 시스템 (출처: 환경부) 연말을 맞아 환경 관련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 분야의 이슈들을 살펴보았는데, 제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이슈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수록 관련 이슈도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문제에 대해 인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